Read 칼의 노래 by Kim Hoon 김훈 Online

Title : 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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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17246
Format Type : Hardcover
Number of Pages : 400 Pages
Status : Available For Download
Last checked : 21 Minutes ago!

칼의 노래 Reviews

  • 효인
    2019-02-28 22:52

    이미 끝은 알지만 내 마음은 요동쳤다. “살아라. 살아라” 하기도 하고 “떠나라. 떠나라” 하며 읽었다. 삶에 대한 허무감과 무력함이 묻어나온다. 이순신은 삶과 죽음, 선조와 적, 분노와 연민, 그리움과 무정함의 사이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장편소설엔 김훈의 삶에 대한 통찰과 철학이, 영웅 이순신이 아닌, 사람 이순신으로 드러나있다.

  • Sayan
    2019-03-05 21:52

    한국말은 어느정도 할 수는 있지만 이 책의 수준은 아니라서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한국 역사에 대해 조금 더 깊히 알게 되었다.

  • Sungmin Park
    2019-02-26 04:40

    최근에 읽은 한국 문학 중 가장 인상에 남은 작품 중 하나이다.[안개 속의 살구꽃]나는 살기를 바라지 않았다. 죽음은 절벽처럼 확실했다. 다만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고문과 문초가 길지 않기를 바랐다. 죽여야 할 것들을 다 죽여서, 세상이 스스로 세상일 수 있게 된 연휴에 나는 내 자신의 한없는 무기력 속에서 죽고 싶었다.[다시 세상 속으로]서울 의금부에서 문초를 받는 동안 나는 나를 기소한 자와 탄핵한 자들이 누구였던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는 정치에 아둔했으나 나의 아둔함이 부끄럽지는 않았다.[칼과 달과 몸]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었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나에게 있을 것이었다.[허깨비](우의정) 정철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민첩하고도 부지런했다.그는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근면히 살육했다. 살육의 틈틈이 그는 도가풍의 은일과 고독을 수다스럽게 고백하는 글을 짓기를 좋아했다. 그의 글은 허무했고 요염했다. 임금은 누군가를 끊임없이 죽임으로써 권력의 작동을 확인하고 있는 것 같았다.[서캐]이미 멸망을 체함한 자들의 깊은 무기력이 고기 건더기를 넘기는 그들의 목울대에 깊이 새겨져 있었다.[내 안의 죽음]나는 내 무인된 운명을 깊이 시름하였다. 한 자루의 칼과 더불어 나는 포위되어 있었고 세상의 덫에 걸려 있었지만, 이 세상의 칼로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덫을 칠 수는 없었다.그러하더라도 내가 임금의 칼에 죽으면 적은 임금에게도 갈 것이었고 내가 적의 칼에 죽어도 적은 임금에게도 갈 것이었다.적의 칼과 임금의 칼 사이에서 바다는 아득히 넓었고 나는 몸 둘 곳 없었다.[젖냄새]작고 따스한 면을 처음 안았을 때, 그 비린 젖냄새 속에서 내가 느낀 슬픔은 아마도 그 닮음의 운명에 대한 슬픔이었을 것이다.[무거운 몸]나를 죽이면 나를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임금은 나를 풀어준 것 같았다. 그러므로 나를 살려준 것은 결국은 적이었다. 살아서, 나는 다시 나를 살려준 적 앞으로 나아갔다. 세상은 뒤엉켜있었다. 그 뒤엉킴은 말을 걸어볼 수 없이 무내용했다.[옥수수숲의 바람과 시간]포로들은 모두 각자의 개별적인 울음을 울고 있었다.그들을 울게 하는 죽음이 그들 모두에게 공통된 것이었다 하더라도 그 죽음을 우는 그들의 울음과 그 울음이 서식하는 그들의 몸은 개별적인 것으로 보였다.그 개별성에 나는 참담했다.내가 그 개별성 앞에서 무너진다면 나는 나의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었다.[서늘한 중심]철수하는 적들을 바다에서 잡을 수 없다면, 어느 날, 적들이 모두 떠나버린 빈 광양만 바다의 적막을 나는 감당할 수 없었다.그 견딜 수 없는 적막보다는 임금의 칼에 죽는 편이 오히려 아늑할 듯 싶었다...내 모든 것이 집중되었다.그날 저녁에, 내 숙사 토방에 걸려 있던 면사첩을 끌어낼 불아궁이에 던졌다.나는 집중된 중심을 비웠다. 중심은 가볍고 소슬했다.나는 결국 자연사 이외의 방식으로는 죽을 수 없었다.적탄에 쓰려져 죽는 나의 죽음까지도 결국은 자연사일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적이 물러가버린 빈 바다에서는 죽을 수 없었다. 나는 갈 것이었다.

  • Infame Descalzo
    2019-03-20 22:41

    Ufff, por fin terminado. Este libro me ha generado dos impresiones diversas. Por un lado, la historia es terriblemente cruenta (en algún momento la compararé con un libro southparkiano), pero está llena de escenas escabrosas y el "héroe" protagonista es un decapitador serial. Precioso.Lo que verdaderamente rescato es la traducción, mejor dicho, ¡la revisión! Es una obra maestra, realmente, de lo mejorcito que he leído en cuanto a traducciones.

  • Jun Ho
    2019-03-03 00:57

    닥쳐올 싸움은 지나간 모든 싸움과 전혀 다른 낯선 싸움이었다. 싸움은 싸울수록 경험되지 않았고, 지나간 모든 싸움은 닥쳐올 모든 싸움 앞에서 무효였다.